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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섹스 동영상' 확산 파문… "연출이든 아니든 잡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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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섹스 동영상' 확산 파문… "연출이든 아니든 잡아내~"
  •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6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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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차량 내에서 남자 2명이 노골적인 동성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지하철5호선, 남자둘’ 동영상 파일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파문이 일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문제의 동영상에는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지하철 안에서 노골적인 성행위를 하고 있다.

옆 좌석에 다른 시민이 있는데도 불구  옷으로 잠시 가릴 뿐 이동시간 내내 속옷까지 내린 채 노골적 성행위를 하고 있는 것.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동성 커플의 애정행각을 몰래 촬영한 것이란 주장과  몰카(몰래카메라)형식의 연출 동영상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동영상에는 지하철 5호선임을 알 수 있는 안내 방송까지 나오고 있어 실제 지하철안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데 힘을 싣고 있다.

현재 주요 포털의 인기 검색어로 등장한 이후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동성간의 노골적인 성행위가 다른 곳도 아닌 지하철안에서 이뤄졌으며 또한 그것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유포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경찰은 "동영상이 인터넷 파일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현재 각 포털사이트에 동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동영상을 유포한 네티즌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 언론매체는 문제의 동영상이  "2~3년 전 찍힌 동영상이다. 지금은 없어진 유명 게이사이트에서 유료서비스로 제공됐다"며 "100% 연출된 상황이다"고 한 시민의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연출된 상황이든 아니든 문제의 동영상을 유포시킨 사람을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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