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명수의 한 측근은 "원태연 시인은 오늘 오후 결혼하는 박명수의 러브 스토리를 듣고, 박명수가 부를 발라드곡 '바보에게...바보가'의 노랫말을 직접 써 결혼 선물로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결혼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신부에게 선물할 이 곡을 녹음하다 노랫말이 담고 있는 속뜻에 감동, 눈물을 흘리며 잠시 녹음을 중단해 주위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바보에게...바보가'는 이루의 '둘이라서' 등 애절한 발라드로 유명한 미누키가 작곡을 맡았고 박명수는 이 노래를 자신의 결혼식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박명수는 6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8세 연하의 여의사 한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주철환 OBS 경인TV 사장이,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성시경이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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