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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 ‘우주 마케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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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 ‘우주 마케팅’ 한창
  •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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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및 식품업계가 ‘우주 마케팅’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8일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을 앞두고 집중되는 ‘우주’에 대한 국민의 관심사를 매출 증대의 찬스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롯데 스페이스 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점포 방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쌍에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영화 ‘아폴로 13’ 촬영장에서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700만원 상당의 경품(항공권+숙박권+무중력 체험이용권)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또 소공동 본점에서는 우주왕복선 소유즈호, 월면차, 우주행성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 및 우주 전시행사가 펼쳐지며 6일까지 본점 1층에서는 우주식품을 전시한다.

롯데 측은 홈페이지에선 한국 최초의 우주인 귀환 뒤 첫 소감을 맞히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우주인 손목시계 에비에이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전개한다.

온라인 쇼핑몰도 우주 마케팅이 뜨겁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엔 ‘스페이스 펜’이나 우주인용 건강식품인 ‘스피루리나’처럼 이색적인 우주인 상품을 내놓고 고객몰이에 올인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무중력 상태의 우주나 물 속에서 사용 가능한 스페이스 만능 볼펜과 우주인 비상식량 ‘스피루리나’를 판매한다. 옥션은 11일부터 우주선과 무중력, 우주인 등을 주제로 ‘우주 모음전’을 진행한다.

이 코너에선 우주에서 직접 이용하거나 우주선 모양을 형상화한 패션 액세서리 및 소품, 식품 등 다양한 우주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유문숙 옥션 팀장은 “최근 우주인이 화두가 되고 우주공간에서의 생활과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주인 제품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추장과 된장, 김치 등 우주식품을 개발한 대상은 관련 상품에 대해 우주식품 홍보문구를 표기하고 다양한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의 한 관계자는 “청정원 순창 브랜드와 종가집 김치는 우주식품 인증서 획득을 계기로 기술력을 검증받고 향후 브랜드 제고를 통해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현태 기자(popo@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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