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박지성 어시스트와 호날두 골 폭풍 합작 맨유 승리 견인
상태바
박지성 어시스트와 호날두 골 폭풍 합작 맨유 승리 견인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7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지성의 '기막힌' 어시스트와 호날두의 '골 폭풍'이 맨유를 벼랑끝에서 연일 구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득점왕을 예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 퍼레이드가 예사롭지 않다.

호날두는 6일 밤(한국시간) 열린 미들즈브러와 정규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하면서 27호 골로 득점부문 2위인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21골)와 3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19골)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남은 5경기에서 토레스가 추월할 가능성은 희박해 호날두의 득점왕 타이틀은 떼어놓은 당상이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달 16일 더비카운티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포츠머스와 경기 때 상대 선수 머리를 들이받고 퇴장당하는 바람에 3경기 출전정지로 27경기에 만 나섰지만 27골을 넣으면서 경기당 평균 1골을 기록하는 빼어난 득점력을 뽐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7골, FA컵 3경기에서 3골 등 시즌 전체로도 39경기에서 37골을 작렬했다.

1월13일 뉴캐슬전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정규리그 8경기에서 2골 이상을 사냥했다.

호날두는 포지션이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이면서 오른쪽 윙포워드로 주로 나선다는 점에서 내로라하는 프리미어리그 스트라이커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만하다. 같은 팀 공격수인 웨인 루니(11골)와 카를로스 테베스(12골)의 골을 합쳐도 23골로 호날두에 4골이 모자란다.

그의 현란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 자로 잰 듯한 크로스, 문전에서 동물적인 볼 감각, 비장의 무기인 무회전 프리킥은 축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찬사까지 받을 정도다.

조지 베스트-에릭 칸토나-데이비드 베컴으로 이어진 맨유의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은 그의 다음 도전은 2000년 이후 정규리그 최다 득점기록 경신이다.

한편 동점골을 결정적으로 어시스트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팀내에서 최고의 평점을 얻었다.

박지성은 6일 밤(이하 한국시간) 열린 2007-2008 정규리그 미들즈브러와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에 교체 투입, 웨인 루니의 동점골을 연결했다.이로써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사르와 함께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최고 평점 8점을 얻었다.

선제골을 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점골 주인공인 루니가 나란히 7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로부터 박지성에게 `위대한 조연'(Great Cameo)'이라는 찬사까지 했다.

박지성은  후반 18분 카를로스 테베스 교체 선수로 기용돼 후반 29분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수비수 한 명을 완전하게 제친 뒤 땅볼 패스를 찔러줬다. 문전에서 기다리던 루니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