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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불필요' 발언으로 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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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불필요' 발언으로 또 급등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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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2.86달러, 2.7% 급등한 배럴 당 109.09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주말에 비해 2.09달러, 2.0% 상승한 배럴 당 106.9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OPEC 관계자들이 증산이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 유가의 급등을 불러왔다면서 여기에 원유시장으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미국 에너지 재고 감소 전망도 급등세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다우존스뉴스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압둘라 알-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지난 주말 "현재 시장에 충분한 원유가 공급되고 있어 OPEC이 생산량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면서 오는 9월로 예정된 차기 회의에 앞서 특별회의가 열릴 것 같지도 않다고 말했다.

   MF글로벌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피츠패트릭은 시장에 원유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는 OPEC 사무총장의 발언으로 유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것도 유가 강세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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