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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딸 "삼칠일도 제대로 못 지켰는데 잘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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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딸 "삼칠일도 제대로 못 지켰는데 잘 자랐어요"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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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칠일도 제대로 못 지키고 일터로 복귀했는데 백일이 될 때까지 아기가 병원 신세를 한번도 안 지고 아프지 않아서 그 기념으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어요"

7일 지인들의 축복 속에 딸의 백일잔치를 연 허수경(40)이 모유 수유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SBS 라디오(103.5㎒)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오후 4시)를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허수경은 모유 수유를 위해 방송 외에는 일절 스케줄을 잡지 않고 딸과 함께 보내고 있다.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는 김승현은 "수경 씨가 모유 수유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지만 클로징 코멘트를 하고 마지막 노래가 나갈 때면 곧바로 주차장으로 뛰어가 집으로 차를 몰고 간다"며 웃었다.

허수경은 7일 백일잔치 때도 딸에게 젖을 먹이느라 예정 시간보다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독신인 상태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2월31일 딸을 출산한 허수경은 시대를 앞서가는 선택으로 적지 않은 마음 고생을 했다. 그의 이러한 사연은 2월 KBS 2TV '인간극장'을 통해 방송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허수경은 "'인간극장'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하지만 다행히 방송 이후 나와 아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졌음을 느끼고 있고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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