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북 김제를 비롯해 정읍 영원면, 고부면에 이어 네 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확인됐다..
식품부는 "완전한 혈청형이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 고병원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4차 발생 농가는 같은 영원면의 2차 발생 농가로부터 2.7㎞ 떨어진 고기용 오리 사육 농장이다.
방역 당국은 "이미 영원 2차 농장과 3차 고부 농장의 반경 3㎞안 9개 농장, 15만여 오리를 예방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한만큼, 4차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도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전북의 순창, 전남 영암 신북 등 10곳의 감염 의심 사례에 대해 고병원성 AI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으로 추가 발생 지점이 전남지역으로 확산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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