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출신 스타 자밀라가 8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못말리는 결혼'(연출 이교욱, 극본 마석철)에 한국을 좋아하는 아름다운 외국여인으로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했다.
자밀라는 극중에서 사고뭉치 이백(이정)의 미국 유학시절 친구로 이백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이백의 소개로 말년(김수미)이 사장으로 있는 엑싱턴 호텔에 묵게 되며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연기했다.
극중에서 자밀라의 미모에 빠져 허우적대는 주변인물들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고 자밀라는 교태와 애교로 뭇남성들을 설레게 했다.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자밀라는 현재 '오빠 미워'란 노래로 가수로도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자밀라는 드라마 촬영중 타고난 끼로 현장의 분위기를 활기있게 이끌었고 제작진들도 종일관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는 후문. 그러나 자밀라 본인은 시트콤 연기가 어렵다며 같이 연기를 하던 이정, 서도영, 김동욱 등에게 자신의 연기가 어색하면 서슴없이 "가르침을 달라"는 주문을 할 정도로 긴장했었다고 한다.
특히. 자밀라는 "김수미씨의 연기는 짱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연기자여서 꼭 만나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뤘다"며 같이 촬영을 해보니 "역시 최고의 코메디 배우"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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