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웃고 친박연대 울고
당초 예상됐던 것보다 개표결과가 좋게 나오면서 자유선진당의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우세 지역구가 늘고 있기 때문.
충남 천안을과 대전 중구에서는 이미 당선자가 확정됐다.
특히 이곳은 당초 예측조사 결과에서 당선으로 점쳐지지 않았던 곳이어서 더욱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현재 당선이 확정된 후보가 14명이고 강원 춘천에서도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 15석까지 기대하고 있다.비례대표도 5석가량을 기대하고 있어 예상대로라면 원내교섭단체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친박연대는 성적이 기대치보다 못 미쳐 실망하는 분위기다.
영남과 부산쪽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바람을 기대하면서 당초 10석 이상을 예상했지만 몇몇 후보를 빼놓고는 현재 고전하고 있다.
의석수가 많아야 복당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어 친박연대는 이래저래 난감한 입장이다.
다만 이번 공천파동으로 지목한 이방호 후보와 이재오 후보기 낙선된데 대해 한가닥 심리적 위안을 삼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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