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가정당사를 취재하던 CBS기자가 가정당 당원들에게 촬영 테이프를 빼앗겼다.
CBS TV보도부는 9일 오후 “평화통일가정당이 취재중이던 기자의 방송촬영 테이프를 빼앗았다”고 밝혔다.
테이프를 빼앗긴 이 기자가 “정당한 취재 활동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 항의했으나, 여러 명의 당원들이 폭언을 퍼 부으며 힘을 행사해 신변의 위협을 느껴 결국 테이프를 빼앗겼다”고 말했다.
CBS는 테이프를 돌려달라고 가정당 측에 거듭 요구했고, 가정당 측은 이를 거부하다가 “10일 돌려주겠다”고 말했다고 CBS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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