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선족으로 알려진 채리나가 악플러에 대해 제작진과 함께 법적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이기원 PD는 18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심각한 수준의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 채리나와 상의해 법적대응을 준비할 것"이라며 ""채리나 본인이 원한다면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리나는 지난16일 조선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그의 미니홈피를 비롯한 인터넷 기사에 심한 욕설을 섞인 댓글을 남겨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녀들의수다' 측은 "악성댓글은 몇몇 사람들이 아이디를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악플을 작성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채리나는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법적대응을 고려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연예인도 아니고 이 같은 일에 일일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고민하고 있다”며 “27일 ‘미녀들의 수다’ 녹화날 제작진에 조언을 구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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