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은 극중 나일석(백일섭), 나이석(강부자)의 동생인 나삼석 역을 맡았다. 형의 뒷받침으로 의대 공부를 마친 간 이식 분야의 권위자로, 미국에 머물다 VIP 환자의 수술을 위해 잠시 귀국하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19일 방송에서 그는 극중 배역이 설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시 얼굴을 비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제작진은 "불시에 귀국해 영미(이유리)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가을에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떠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26일 방송부터 3회 정도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상중은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호흡을 맞춘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도 출연하는 등 이른바 '김수현 사단'으로 꼽히는 연기자이다. '엄마가 뿔났다'에서 그의 부인으로 등장하는 하유미 역시 '내 남자의 여자'에서 처형 역을 맡은 바 있다.
'엄마가 뿔났다'에는 이순재, 김혜자, 강부자, 류진, 김정현, 김나운, 이유리 등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춰던 연기자들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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