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더 어려보이는 것 같다”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린다”
불혹을 앞둔 배우 오연수가 드라마 배역을 위해 18년 동안 공을 들여가며 가꾸었던 머리를 ‘싹둑’ 자르고 단발머리로 바꿔 화제다.
22일 MBC에 따르면 MBC TV의 새 주말드라마 '달콤한 인생'(극본 정하연, 연출 김진민)에 캐스팅된 오연수는 배역에 맞는 머리 모양을 하려고 데뷔 후 18년 동안 공을 들이며 유지해 온 긴 머리를 자르고 단발에 도전했다.
그는 5월3일부터 방송하는 이 드라마에서 중산층 주부로 살다가 인생의 파동을 겪게 되는 주부 혜진 역을 맡았다. 일본어 동시통역사가 되려다가 동원(정보석 분)을 만나 결혼하면서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주부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오연수는 "38세의 아이 엄마이자 평범한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헤어스타일을 바꿨다"면서 "무엇보다 연기에 충실해야겠지만 비주얼에도 욕심을 내 봤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KBS 2TV 드라마 '두번째 프러포즈' '슬픔이여 안녕', MBC TV '주몽' 등 히트작에 잇달아 출연해 좋은 연기를 펼쳤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오연수와 이동욱의 키스신이 일본 삿포로 눈축제 현장에서 촬영되어 화제다. 이들 두 명과 스텝진은 강추위와 혹한 속에서 밤샘 촬영으로 덜덜 떨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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