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개사해 방송한 것과 관련해 잘못을 인정하고 해명했다.
'무한도전'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독도는 우리땅`의 작곡가 박인호씨로부터 최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했다.
김 PD는 2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저작권자에게 미리 알리지 않고 노래를 개사해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그동안 TV에서 많이 방송된 노래여서 익숙했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노래라 방송에 썼다"고 말했다.
현재 김 PD는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아 원작자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빅인호씨는 고소장에서 "무한도전` 제작진이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 100회 특집에서 내가 작사ㆍ작곡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우스꽝스럽게 개사해 나의 지적재산권과 저작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