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열정에 무엇이 장애가 되랴~’
박광정(46)과 강신일(48) 두 연기파 배우가 ‘암’이라는 큰 시련 앞에서도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 그들을 지켜보는 팬들을 감동시켰다.
박광정은 지난 3월 폐암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갑작스런 시련에도 그는 MBC 수목드라마 '누구세요?'의 촬영장에서 묵묵히 촬영에 임했다.
강신일은 12월 간암 투병 사실이 알려져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SBS 드라마 '황금신부'에 출연중이었던 그는 수술이 임박한 와중에도 2주 출연 분을 미리 촬영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지난 92년 연극 '마술기계' 연출자로 먼저 데뷔한 박광정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누구세요?' , 종영된 '뉴하트'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로 제1회 국제이머징탤런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신일 또한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2', '한반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와 드라마 '부활', '꽃찾으러 왔단다', '황금신부' 등 수많은 출연작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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