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영이 드디어 본심을 드러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MBC 드라마 ‘이산’의 완풍군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달아올랐다.
이 날 ‘이산’은 야심가 홍국영이 정조의 후사가 없음을 이유로 완풍군을 세자로 책봉하려 하는 장면을 엔딩으로 내보내며 다음 주를 예고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 이러한 홍국영의 권력욕이 표면으로 드러나며 정조(이서진 분)의 진노를 사는 장면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청자의 완풍군이란 인물에 대한 관심으로 인터넷 인물검색 상위권에 올랐다.
홍국영은 1780년 누이동생 원빈이 죽자, 은언군의 맏아들 이담 즉 완풍군을 원빈의 양자로 삼았다. 완풍군은 정조의 ‘조카’로 사도세자의 서자인 은언군의 아들로 매우 불운하게 생을 마감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홍국영은 원빈의 예기치 않은 죽음으로 자신의 야심에 무리수가 생기자 정조의 이복동생 은원군의 아들 이담을 완풍군으로 삼아 어떻게든 외척 세력으로 권세를 이어가려는 광기 어린 출세욕을 드러내는 장면이 담겼다.
완풍군은 홍국영과 관계가 틀어져 1786년 모반죄로 몰려 유폐되고 결국 독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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