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회고전이 미국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23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회고전은 김 감독의 데뷔작부터 최신작까지 14편에 이른다.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MoMa는 화부와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영어 자막과 함께 씨어터1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상영작으로 '악어'(1996) '야생동물 보호구역'(97) '파란 대문'(98) '섬'(2000) '실제상황'(2000) '수취인불명'(2001) '나쁜 남자'(2001) '해안선'(2002)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사마리아'(2004) '빈집'(2004. 사진 ) '활'(2005) '시간'(2006) '숨'(2007) 등이다.
이에 대해 뉴욕한국문화원 송수근 원장은 "세계적인 문화 예술기관인 MoMA와 함께 김 감독의 작품들을 뉴욕관객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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