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지난해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작업한 트로트곡 '남자라서 웃어요'에 이어 두 번째 마에스트로로 꼽은 음악인은 바로 싸이.
싸이가 군 입대 전 작사ㆍ작곡한 발라드곡 '소나기'는 김장훈의 발라드 히트곡 '나와 같다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픈 선물'과 맥을 같이 하는 노래다.
인생에서 만나는 역경과 좌절을 소나기에 비유해, 갑작스럽고 요란한 소나기가 그치면 하늘은 더 맑고 상쾌한 법이라며 밝아 올 내일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김장훈 측은 "싸이는 군 입대 전까지 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김장훈의 음색에 어울리는 멜로디로 완성했다"며 "개성 강한 두 음악인의 색깔이 어우러져 김장훈표 발라드의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싱글 음반에는 '소나기'의 발라드와 팝 버전 두 가지가 수록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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