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ITV1의 스타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주목받은 영국 '가수 신동' 코니 탤벗(Connie Talbotㆍ8)이 내한해 가수로 데뷔하게 된 소감과 자신의 음반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국 여행을 하면서 시차에 적응하는 게 힘들기는 하지만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것은 하나도 어렵지 않다"며 "무대에 서면 행복하고 신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모와 함께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회견장에 들어선 그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도 놀라지 않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그는 시종 깜찍한 미소를 잃지 않았으며 대형 케이크를 자른 후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6월 '브리튼스 갓 탤런트' 결선 무대에서 부른 팝송 '섬 웨어 오버 더 레인보(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곱게 불렀다. 이어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열창한 후 한복을 입고 취재진 앞에 포즈를 취했다.
그는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휴대전화 외판원 출신의 폴 포츠에 이어 2등을 차지했고 그의 노래 장면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서 3천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독설가로 유명한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은 "배짱 있는 훌륭한 가수다. 정말 인상적이다"라며 극찬을 했다.
최근에는 첫 음반 '오버 더 레인보'를 발표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같은 캐럴을 비롯해 마이클 잭슨의 '벤(Ben)', 아바의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 등 다양한 곡을 담았다
21일 내한한 그는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며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2일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마련한 어린이날 특집 편에 출연했고, 한국 관광도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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