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70대 노인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최민수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일에 대해 사죄를 드린다. 배우로서 올바르지 못한 일을 저질러 죄송하다. 여러분의 어떤 말이라도 감수하겠다"며 무릎을 꿇었다.
당시 화가 많이 나있었느냐는 질문에 최민수는 "글쎄,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마 그런 부분에서 제가 이성을 좀 잃었던 것 같다. 제 잘못입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흉기로 위협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내 차량이 산악용이다보니 도끼 등 여러 장비가 장착돼 있다"며 "흉기라고 언급된 것은 기어 옆에 장착된 것을 말하는 것 같은데 흉기를 꺼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지난 21일 서울 이태원동 도로에서 인근 음식점 주인 유모씨와 실랑이가 벌어져 자신의 차에 유씨를 매단 채 2~500m 가량 달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25일 최씨의 흉기 사용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최씨가 칼을 들이대고 위협했는지에 대해 피해자와 최씨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이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만약 최씨가 칼을 들이댄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구속도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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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빠돌이새끼야 니새끼가 게이새끼인건진작에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