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톱배우 최민수가 노인을 폭행,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여가수 와인하우스는가 남자를 때려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올해 그래미상을 휩쓴 영국 출신의 팝 여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24)가 남자를 폭행,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에이미가 한밤에 술이 만취된 상태에서 하룻밤에 두 명의 남자를 폭행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의 한 바 앞에서 에이미는 자신을 택시에 태워주려고 환송하는 남자를 향해서 머리로 박치기를 했고, 그 이전 한 남자도 에이미한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이 와중에 또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알려지지 않은 한 남자와 진한 키스를 나눴고, 길거리에서 불법 대마초를 피웠다고도 했다..
이같은 일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에이미가 오후에 집에서 술을 마신후 일단의 친구들과 런던 캄덴 지역의 한 펍에 도착한 이후 벌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펍에서 에이미는 모로코의 무스타파 엘 몬미란 뮤지션에게 커다란 테이블을 양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을 가격했다. 눈과 입술에 찰과상을 입은 무스타파는 "에이미가 얼굴을 때려 정말 성질이 머리끝까지 났으나 에이미가 여자였기 때문에 반격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에이미는 새벽에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가 인근의 바톡이란 바에 들러 술병을 던지고, 테이블을 넘나들며 '난 전설이야. 사람들 다 내보내. 마약좀 하게'라고 소리치고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는 한 남자와 키스를 하고 술집을 나섰는데, 밖에 있던 또다른 한 남자가 집에까지 안전하게 택시를 잡아주려다 봉변을 당한 것. 에이미는 나중 이 남자가 자신을 성추행하려한다는 생각에 머리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얻어맞은 그남자는 나중 에이미에대해 "'마치 으르렁거리는 암호랑이였다. 뭔지모르지만 그녀는 커다란 대미지를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남자는 에이미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후 폭행죄가 인정되면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징역형과 벌금 2000 파운드(약 400 만원)을 물게 된다. 에이미의 남편 블레이크 필더 시빌도 중상해죄 혐의로 현재 구치소에 수감중이서 잘못하면 부부가 나란히 감방에 들어있게 된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008 제 50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히트곡 '리해브(Rehab)'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뉴아티스트' '최우수 여성 팝보컬 퍼포먼스' '최우수 팝보컬 앨범' 등 5관왕에 올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