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최민수가 70대 노인을 주먹으로 때리고 차에 매달고 달린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 용산 경찰서 경찰들이 입을 닫았다.
익명을 요구한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26일 "아무리 질문을 해도 답변을 해 줄 수 없다.이 사건과 사건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 왔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현재 최민수씨가 흉기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최민수는 지난 21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유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유씨를 때린 후 승용차에 매달고 달린 혐의로 23일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최민수는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신설된 '더 스타쇼'에 출연할 예정이었다.제작진은 지난 21일 심형래 감독에 이어 지난 24일 최민수에 대한 녹화를 했다.
심형래는 오는 28일 1회, 최민수는 오는 5월 5일 2회 메인 게스트로 각각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4일 최민수가 노인 폭행 사건으로 불구속 입건 되자 SBS 제작진은 최민수 편을 최소했다.
3회 출연 예정자였던 탤런트 성유리가 앞당겨 2회에 출연한다. 성유리는 '핑클'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야기부터 연기자로 변신하기까지 지난 10년동안 비회를 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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