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6일 오후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8삼성하우젠 K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포항의 신형민과 박원재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전반은 0대0으로 마쳤다.
부산은 안정환이 후반 9분 퇴장을 당한 후 수적 열세에 놓였고 실제 경기 흐름도 불리하게 기울어졌다.중앙선 부근에서 최효진의 거친 플레이 때문에 정환이 넘어지면서 두 선수가 충돌했다. 이상용 주심이 안정환의 행동을 보복성 ' 더티' 플레이로 판단해 퇴장시켰다.
부산은 후반 19분 선취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희도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정성훈이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포항은 후반 35분 동점골을 넣었다. 신형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찬 볼이 부산 골문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44분 포항의 박원재가 남궁도의 헤딩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해 역전골을 만들어 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