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암스테르담대회 슈퍼파이트 경기에서 레미 본야스키는 멜빈 마누프에 무 5번의 다운을 빼앗으며 3R TKO승을 거뒀다.
지난 2002년 이후 6년 만의 재대결. 이번 대결의 승리로 본야스키는 마누프에 2연승을 기록했다.
마누프는 '사람 잡는 타격가'라는 닉네임 값을 하기 위해 가공할 만한 펀치를 휘두르며 달려 들었으나 정타를 날리지 못하고 헛 주먹질만 했다..
본야스키의 철벽 가드와 노련한 방어를 깨지 못했다. 기회를 엿보던 본야스키는 회심의 플라잉 니킥을 안면에 적중시켜 마누프를 다운시켰다. 이어 미들킥으로 마누프를 다시 캔버스에 눕혔다.
2라운드 종료직전 본야스키는 니킥으로 세 번째 다운을 빼앗았다. 마누프는 3라운드에서 여전히 힘이 빠지지 않은 펀치를 던지며 역전을 노렸으나 역부족. 복부에 니킥을 맞아 네 번째 다운을 당했다. 이어 하이킥을 맞고 TKO로 침몰했다.
한편 토너먼트에서는 신예 에롤 짐머만이 자빗 사메도프에 판정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사진출처=레미 본야스키 공식 홈페이지)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