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박은혜 "첫 눈에 홀딱..이산과 달리 한 여자만 사랑하는 남자다"
상태바
박은혜 "첫 눈에 홀딱..이산과 달리 한 여자만 사랑하는 남자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27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결혼식을 올리는 탤런트 박은혜(30)가 예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부가 되는 느낌을 말했다.

   박은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단아한 흰색 드레스를 입고 혼자서 등장해 "오빠(예비 신랑)와는 운명적인 만남이었다"며 "서로 다른 사람이 우연히 오빠를 차례로 소개해 줘 만나게 됐으며, 첫눈에 느낌이 왔다"고 예비 신랑에 대해 소개했다.

   박은혜는 4살 연상의 사업가 김한섭(34) 씨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1년가량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박은혜는 최근 영화 '밤과 낮'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MBC TV '이산'에서 효의왕후로 출연 중이다. 김 씨는 미국과 일본 유학파 출신으로 현재 국내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이하 일문일답.

   --소감은.

   ▲드라마를 찍으며 웨딩드레스를 많이 입어 봤는데 오늘이 가장 긴장된다. 하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다. 사실 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하면 힘이 많이 드는데 오늘은 재미있다.

   --남편은 어떤 사람인가.

   ▲탤런트 중에는 닮은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나에게는 잘생겨 보이는 이상형이다. 첫눈에 와 닿았다. 쌍꺼풀이 없고 눈에는 총기가 있는 사람이다.

   --남편의 장점은.

   ▲배려를 많이 해 준다. 대화 때 많이 들어주고 내 가족을 잘 챙겨준다.

   --드라마 속 배우자인 이산과 비교한다면.

   ▲(이산과 달리) 내 신랑은 한 여자만을 사랑한다(웃음).

   --어떻게 만났나.

   ▲운명적이라고 할 정도의 만남이었다. 아는 언니가 오빠를 소개해 줬는데 내가 연예인이라는 점에 오빠가 부담감을 느끼는 등의 이유로 만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다른 언니가 공교롭게 또 오빠를 소개해줬다. 서로 잠깐만 보기로 하고 만났는데 첫눈에 서로 호감을 가졌다.

   --프러포즈는.

   ▲크리스마스 이브 때였는데 그날 촬영이 있었다. 오빠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는데 촛불을 바닥에 깔아 놓고 거실에 하트 모양을 만들어 놨다. 천장에 풍선이 꽉 찼고, 하트 안에는 반지가 놓여 있었다. '너만 사랑하고 잘하겠다. 다시 태어났을 때 만약 너와 결혼하지 못하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는 말을 들었다.

   --부케는 누가 받나.

   ▲엄지원 씨가 받는다. 프랑스에서의 촬영 일정을 당겨서 돌아왔다.

   --신혼여행 계획은.

   ▲오늘 밤에는 '이산' 촬영장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신혼여행은 화요일에 떠난다. 남편이 신혼여행까지 이틀 밤을 혼자서 보내야 한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