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증권사와 선물회사의 민원·분쟁발생 건수는 289건(28개사)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2%(60건) 증가했다.
유형별로 펀드 등 간접상품관련 민원·분쟁이 5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6.3% 늘어났으며 부당 권유 행위도 36건으로 89.5% 증가했다.
간접상품관련 민원·분쟁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4분기 7.0%에서 19.7%로 높아졌다.
이는 증시가 작년 활황장세에서 약세로 돌아서자 증권사 직원들의 종목 추천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 중에 증권사 등을 상대로 민원과 분쟁을 제기한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증시 부진으로 주식형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 수익률 부진으로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민원과 분쟁도 잇따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반면 일임매매와 전산장애관련 민원·분쟁은 각각 22건, 26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0.5%, 25.7% 감소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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