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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자전거 면허 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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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자전거 면허 따세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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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가 유아들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시험을 통해 자전거 운전 면허증을 발급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요령을 지도한 뒤 일정 수준 이상에 이른 유아들에게 운전자격을 부여하는 면허제는 유성구 관내 270여개 보육시설에 다니는 3세 이상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며, 세발자전거(3세-4세)와 두발보조 자전거(5세 이상) 등 2종으로 나눠 실시한다.

   시험은 분기별 1회, 연 4회 구청 꽃동산과 자전거 전용도로 일원 등에서 회당 20여명씩 모집해 실시할 예정이며,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YESS-5월의 눈꽃축제' 기간에 유성 홈에버 앞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첫 번째 면허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면허시험은 안전에 대한 0X 퀴즈 6문항 가운데 4문항 이상을 맞춰야 하며 실기시험은 세발자전거의 경우 U자 코스를, 두발보조 자전거는 S자 코스와 주행을 통과해야 하는 등 필기와 실기시험을 모두 거쳐야만 면허증을 교부받을 수 있다.

   면허증은 유아의 사진과 이름, 주소, 면허 기간 등이 게재된 신분증 양식으로 만들어져 시험에 합격한 즉시 유아들의 손에 쥐어진다.

   유성구 관계자는 "유아들에게는 생전 처음으로 자격증을 획득했다는 추억과 함께 자긍심을 갖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효과 뿐 아니라 균형 감각을 길러줌으로써 신체적인 발달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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