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는 초지 방목 소고기가 더 좋을까? 농장 사육 소고기가 우수할까?
미국산 소고기 전면 개방에 따라 수입소고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컨슈머리포트지는 최근 초지 방목 소고기가 건강과 환경에 더 유익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초지에서 방목해 사육한 호주산 소고기보다 농장에서 곡물을 먹인 미국산 소고기의 맛이 ‘한우에 더가깝다’는 여론이 있었다.
30일 한국소비자원 해외소비자정보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초지 방목 소고기가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한 결과 초지 방목 소고기가 더 유익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UCS(우려하는 과학자 연맹)가 최근 수행한 연구결과를 검토한 결과 초지 방목 소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와 햄버거에 지방이 적으며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유익한 오메가3 지방산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것.
또 필수지방산인 복합 리놀산을 더 포함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복합 리놀산은 면역체계를 좋게하고 암, 아테롬성 동맥 경화, 비의존형 당뇨병치료에 도움이된다.
또 잘 관리된 목초지에서 가축을 기르는 것은 침식지형을 줄이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든다는 것이 과학 그룹의 결론이었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앞으로 새로운 법안에 따라 초지방목 소고기는 미국 농무부의 승인을 받은 ‘초지방목 사육’이란 라벨을 포장지에 부착해 소비자들의 소고기 선택을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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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초지 방목인지 농장 사육인지 따질때가 아닌듯 합니다, 그럴 수 있음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2009년부터 미국에선 개 고양이 사료에 30개월이상 소고기와 그 부산물들 사용 못하게 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