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일산 아파트 단지`괴담'.."아~악!출입문 마다 가족 이름이..."
상태바
일산 아파트 단지`괴담'.."아~악!출입문 마다 가족 이름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30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수백 가구의 가구원 이름이 출입문마다 쓰여있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오후 10시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신모(48) 씨는 각 가구 출입문 옆 초인종 아래에 해당 가구에 사는 가구원의 이름이 적힌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각 가구마다 거주 가족의 이름이 파란색 볼펜으로 한 명씩 위에서 아래로 차례로 손글씨체로 적혀 있었다.

   경찰과 관리사무소에서 파악한 결과 52-165㎡ 크기의 가구 10개 동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에서만 대형 평형 대 위주로 수백 가구의 문 앞에 가구원의 이름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가구의 경우에는 전입신고가 돼 있지 않은 가구원의 이름도 적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 씨는 "퇴근해보니 손글씨로 개인정보인 세대원의 이름이 출입문마다 적혀있어 꺼림칙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확인과 지문 채취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