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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제로' 임창용 계속 마무리로 중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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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제로' 임창용 계속 마무리로 중용하겠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30 11: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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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창용불패'→'미스터 제로.'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 해부터 광속구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임창용(32.야쿠르트 스왈로스)이 '미스터 제로'라는 새 애칭을 얻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30일 인터넷판에서 전날 한신전에 등판, 1이닝 동안 최고시속 155㎞짜리 뱀직구를 뿜어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4-1 승리를 지킨 임창용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이 신문은 ''미스터 제로', 완벽하게 막는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6세이브째를 올린 임창용이 강속구로 시즌 초반부터 제비 군단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평했다.

   임창용은 이날까지 9경기에서 9이닝 동안 단 한점도 주지 않아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그는 삼성 시절에는 승리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마운드에 오른다고 해 '애니콜', 나오면 지지 않는다고 해 '창용불패'로 통했다.

   이 신문은 또 임창용이 뒷문을 확실히 걸어 잠그고 있어 야쿠르트 선발진도 안심하고 공을 던진다고 칭찬했다.

   다카다 시게루 야쿠르트 감독이 임창용에게 주는 점수도 무척 후하다.

   "임창용이 개막전부터 쭉 훌륭한 투구를 하고 있다"고 한 다카다 감독은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이탈했던 경쟁자 이가라시 료타가 이날부터 1군 엔트리에 복귀했지만 계속 임창용을 붙박이 마무리로 쓰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카다 감독은 애초 임창용과 이가라시, 오시모토 다케히코를 트리플 스토퍼로 기용할 생각이었으나 이가라시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임창용을 붙박이 마무리로 기용했고 현재까지 대성공을 거두고 있자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발표된 베이징올림픽 2차 엔트리 66명에 이름을 올린 임창용은 "대표로 뽑혀 영광이다. 하지만 지금은 야쿠르트 소속으로 정규 시즌에 임하고 있기에 팀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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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짱 2008-04-30 14:17:59
임창용 ㄱㄱ30세이브~
올 시즌 30세이브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