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너가 어디에 있어도/ 너희 조국은 개를 먹지/ 그래도 (빈민들에게나 공급하는) 공영주택에서 쥐를 잡아 먹는 리버풀 새끼들 보단 낫지."

일명 '박지성의 개고기송'이다.

박지성이 인상적인 활약을 보일 때마다 영국의 맨유 팬들은 박지성 응원가인 이 개고기송을 소리소리 불러댄다.

29일(현지시각)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도 개고기송이 여러차례  울려 퍼졌다.
박지성이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날린 슈팅이 골대 옆을 스쳐지나갈 때 탄성과 함께 이노래가  힘차게 울려 퍼진 것이다.

박지성의 크로스가 나니의 헤딩슛으로 연결되는 순간(슛은 빗나갔지만)에도  '개고기 송'이 다시 울렸다.

이 노래속에 개고기문화에대한 반감이나 비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히려  친밀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팬들은 느끼고 있다.

박지성의 '개고기송이 오는 5월 22일 열리는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울려 퍼질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