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는 작년 11월 롯데 외야수 이승화(26)의 미니홈피에 ‘깜둥이한테 아부 좀 그만 떨어’ 라는 일촌평을 남겼다. 그가 지목한 ‘깜둥이’는 다름아닌 롯데 자이언츠의 로이스터 감독. 이사실이 야구 팬들 사이에 확산되며 최형우는 인종비하 발언을 했다는 맹비난을 받았다.
이에 최형우는 지난 29일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공식 사과한 데 이어 미니홈피에도 “생각없이 한말로 심적으로 피해를 입힌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공인으로서 반성하고 언행에 더욱 조심하겠습니다”라며 공식사과의 글을 남겼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최형우의 진심어린 사과에 “누구나 실수는 할수 있다.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길 바란다” “보다 신중한 공인의 모습을 기대한다”라며 한결같이 더 이상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논란이 계속되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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