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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미니홈피에 쇠고기 수입 비판 "우리 두고 도박 진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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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미니홈피에 쇠고기 수입 비판 "우리 두고 도박 진저리나"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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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민선이 미국 쇠고기 수입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당당히 밝혀 화제다.

김민선은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 '냉무-_-'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소고기 수입과 광우병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민선은 “나라는 인간은 정치에 그리 큰 관심을 갖는 그런 부류가 아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머리 속에 숭숭 구멍이나 나 자신조차 컨트롤 하지 못하는 나란 사람은 상상하기도 싫으며 그렇게 되어선 절대로 안된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또 "십년, 이십년, 삼십년..아니 바로 내일일 수 있는 이야기...."라며 "지금 매스미디어가 광우병에 대해 이렇게 잠잠하단 것이 난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당장 살고 죽는 이야긴데... 남 얘기가 아닌 바로 나, 내 자식,나의 부모님,내 친구들의 이야긴데...우리가 살고있는 한국에서!!!말이다"라며 광우병에 침묵하는 언론을 비판했다.

이어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채로 수입하다니...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 나랏님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분개했다. 

끝으로 그는 "잊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린 사람이다. 숨도 쉬고 아파서 눈물도 흘리고 웃기도 하는 사람이다. 돈이 아니란 말이다. 제발 우리를 두고 도박 같은거 하지 말았으면 한다. 진저리가 나려고 한다"며 글을 마쳤다.

이 게시물이 게재되자 김민선 미니홈피에는 1만 여명이 넘는 방문자가 몰려 그의 발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진중권 교수는 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청와대와 내각은 대한민국의 국가 두뇌인데 이 분들 하는 거 보면 지금 그 대한민국의 두뇌가 광우병에 걸린 소 두뇌 같다”고 비유하며 이명박 정부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값 싸고 질 좋은 고기를 국민들이 먹게 됐다"는 발언에 대해 진 교수는 "고소영S라인 인사 (고려대·소망교회·영남·서울시청)라는, 강부자라고 불리는 그 분들은 그 값싸고 질 좋은 고기 절대 안 드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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