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2천825명을 대상으로 한국음식을 먹어본 경험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7%가 한국 여행 중 김치 맛을 봤다고 응답했다.
비빔밥(62.3%)이 두번째를 차지했고, 불고기(58.7%), 갈비(46.7%), 냉면(39.5%), 삼계탕(39.1%), 한정식(30%), 갈비탕(26.4%), 김치찌개(25.4%), 해물탕(25.3%) 순이었다.
김치를 먹어 본 경험은 러시아인이 93.7%로 가장 많았다. 대만인(92.4%), 싱가포르인(92.3%)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음식과 한국 식당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에 3.94점으로 대체로 만족하는 수준이었다.
항목별로는 '음식의 양'(4.14점)과 '음식의 질'(4.12점)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반면 '의사소통'(3.55점)에 대한 인식이 나빴다.
방한 외국인들은 숙박시설로 호텔(66.3%)을 주로 이용했다. 이어 유스호스텔.여관(14.3%), 친척.친구집(13.1%), 콘도.레지던스(7%), 학교.연수원(6%), 사찰(1%) 등의 순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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