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의 그레첸 지어라크 박사는 51-72세의 여성 12만7천명을 대상으로 7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조사시작 때 유방암이 없었으며 18%가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었다. 조사기간 중 4천500명이 유방암이 발생했다.
다만 흔치 않은 형태의 유방암인 에스트로겐수용체-음성유방암은 아스피린 복용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스트로겐수용체-양성유방암의 경우 아스피린을 매일 먹지 않는 여성에겐 별 효과가 없었다고 지어라크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유방암 연구(Breast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되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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