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 이틀째인 3일 2만여명이 몰려 전날(2일)보다 2배나 많았다.
이날 오후 7시 2만여명 가량이 서울 종로구 청계천 소라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 지난 2일에는 경찰추산 1만여명이 참가했다.
이 문화제는 미친소닷넷(www.michincow.net)에서 주최한 것으로 2일과 마찬가지로 '미국산 수입반대 촛불 문화제'라는 명칭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울경찰청은 확성기 장착 차량을 동원해 "미친소닷넷과 여중고생 여러분께 알립니다. 현재 여러분은 불법집회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집회 현장 정리에 나섰다. 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평화시위"라는 구호를 외치며 맞섰다.
3일 오후7시부터 열렸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는 2시간여만인 오후9시경 끝났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2만여명의 시민들은 이날 촛불문화제를 '불법집회'로 규정한 경찰과 별다른 충돌 없이 해산했다. 일부 시민들은 남아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6일 7시에 또 촛불문화제를 갖기로 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_temp.php?table=humorstory&no=136506&page=1&keyfield=&keyword= 차떼기당은 역시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