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새 정부에 대한 예언과 조선 건국의 일등공신 정도전의 예언이 동시에 터져나오면서 인터넷이 불안한 민심을 표출하는 '예언의 바다"가 돼 버렸다.
노무현 예언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 집권후를 겨냥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이다. 참여정부 평가포럼 초청 강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연설하면서 “한나라당이 무슨 일을 할지 예측하려면 전략을 봐야 하는데 그 전략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며 “막연히 ‘경제를 살리겠다’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전략 없는 공허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 생각하니 좀 끔찍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혜안이 엿보이는 대목이라며 16세기 프랑스의 예언가였던 ‘노스트라다무스’를 변형한 ‘盧스트라다무스’로 비유하고 있다.
‘정도전 예언’은 좀더 파괴적이다. 조선 건국의 주축이 됐던 삼봉 정도전이 “숭례문이 전소되거든 도읍과 국가 전체의 운이 다한 것이니 멀리 피난을 가야 한다”란 예언했다는 것이다. 이 예언이 실제로 정도전이 남긴 말인지 확인된 바는 아직 없지만 네티즌들은 ‘만약에, 혹시’라는 가정을 달고서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고 있다.
네티즌들이 ‘정도전 예언’의 근거로 4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 1592년 숭례문에 작은 화재가 난 후 임진왜란이 일어났다는 것, 둘째 1910년 숭례문 현판이 떨어진 후 3일이 지나 한일합방이 이뤄진 것, 셋째 1950년 숭례문 성곽 일부가 붕괴된 후 한국전쟁이 터진 것, 마지막으로 2008년 2월 500년을 이어오던 숭례문이 전소된후 물가폭등과 광우병 파동, 독도 포기설, AI 재발생, 인터넷 종량제 등 여러 악재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정감록 예언도 무서워여 소두무족 .작은머리에 발이없는 혹시 다리가 풀리고 뇌에 구멍송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