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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예언의 바다'로, ‘盧스트라다무스’와 정도전이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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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예언의 바다'로, ‘盧스트라다무스’와 정도전이 쌍끌이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05 23:2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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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새 정부에 대한 예언과 조선 건국의 일등공신 정도전의 예언이 동시에 터져나오면서 인터넷이 불안한 민심을 표출하는 '예언의 바다"가 돼 버렸다.

노무현 예언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 집권후를 겨냥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이다. 참여정부 평가포럼 초청 강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연설하면서 “한나라당이 무슨 일을 할지 예측하려면 전략을 봐야 하는데 그 전략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며 “막연히 ‘경제를 살리겠다’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전략 없는 공허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 생각하니 좀 끔찍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혜안이 엿보이는 대목이라며 16세기 프랑스의 예언가였던 ‘노스트라다무스’를 변형한 ‘盧스트라다무스’로 비유하고 있다.

‘정도전 예언’은 좀더 파괴적이다. 조선 건국의 주축이 됐던 삼봉 정도전이  “숭례문이 전소되거든 도읍과 국가 전체의 운이 다한 것이니 멀리 피난을 가야 한다”란 예언했다는 것이다. 이 예언이 실제로 정도전이 남긴 말인지 확인된 바는 아직 없지만 네티즌들은 ‘만약에, 혹시’라는 가정을 달고서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고 있다.

네티즌들이 ‘정도전 예언’의 근거로 4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 1592년 숭례문에 작은 화재가 난 후 임진왜란이 일어났다는 것, 둘째 1910년 숭례문 현판이 떨어진 후 3일이 지나 한일합방이 이뤄진 것, 셋째 1950년 숭례문 성곽 일부가 붕괴된 후 한국전쟁이 터진 것, 마지막으로 2008년 2월 500년을 이어오던 숭례문이 전소된후 물가폭등과 광우병 파동, 독도 포기설, AI 재발생, 인터넷 종량제 등 여러 악재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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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질병 2008-05-06 02:54:59
지구멸망
정감록 예언도 무서워여 소두무족 .작은머리에 발이없는 혹시 다리가 풀리고 뇌에 구멍송송...

kronos12341 2008-05-06 01:26:18
야, 그냥 나라 다떠나라 말이 필요없다.
정도전이 나라 망한다자나...

걱정된다 2008-05-06 00:38:36
30대~당신들을 믿습니다.
광우병에 눈돌린사이 GMO(유전자변형옥수수)가 세계최초로 식용으로5만7000톤 울산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대통령은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대한민국국민들은 세계최초로 유전자변형옥수수를 먹고 어떤병에 걸려 어떻게 죽어가는지 전세게에게 보여지게 될것입니다. 우리국민을 마루타로 쓰고 있으니깐요~지금도 국민들이 광우병에 눈돌리고 잇을때 소리소문없이 대운화를 추진하고 있을겁니다. 대운화를 터뜨리고 그리고 의료수도 민영화를 추진할테고요~탄핵만이 살길입니다

율싸 2008-05-06 00:35:26
냄새
쏘레기 대란이라도 나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