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블랙박스 총판점 오션블루가 기기 설치는 신속하게 해주면서 수리는 차일피일 몇달씩 미뤄 소비자 의 불만을 샀다.
대구에 사는 안모씨는 지난 2월19일 “카블랙박스 시험운용기간에 당첨돼 현대오토캠의 카블랙박스를 무료로 장착해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3일후 직원이 나와 기기를 장착하더니 “시험용이긴 하지만 경쟁사에서 이의 제기할 수 있다.휴대폰요금 90만원을 선불 충전해 줄 테니 카드로 90만원을 결제 해 달라”고 했다.
안씨가 망설이자 직원은 휴대폰에 90만원이 충전된 내용을 들려주면서 “시험용이니까 언제든 전화주면 설치를 해제해주고, 할부니까 본인이 강제로 취소하면 되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좀 걱정되긴 했지만 ‘현대’ 제품이라 신뢰도 가고 시험운용이 끝나면 기기를 가져도 된다는 말에 결제를 하고 설치를 마쳤다.
그런데 기기는 3일 정도 제대로 작동하곤 1주일이 지나자 멈춰버렸다.
직원에게 전화하니 ‘지금 기기장착중이라 곧 전화 주겠다’더니 깜깜 무소식. 다시 전화하니 “지금 논산에 있으니 3일 정도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나 3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전화하니 “시험 장착이 너무 많아 시간이 안 난다. 다음주 토요일에 부산에 있는 기사가 방문해 수리해준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으로 회사는 약속을 수차례 펑크냈고 안씨가 “수리를 하든지 새 기기를 보내주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그제야 새 기기를 보내줬다.
그러나 새로 보내준 기기도 고장나 있었다. GPS는 가끔 한 번씩 위치를 알려주고 20초 간격으로 ‘안전운행을 위해서 안전띠를 착용해주세요’라는 말만 시끄럽게 반복했다.
안씨는 “설치는 신속하게 하더니 수리하는데는 몇 달씩 걸리느냐"며 "당첨된 것처럼 무료로 장착해놓고 휴대폰 선불요금을 이용해 카블랙박스를 팔아먹는 상술 아니냐. 그래도 기기는 정상 작동해야 할 거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선불제 요금도 휴대폰에 매번 칩을 꽂아야하고 칩을 꽂으면 배터리 소모가 많아져 30분밖에 못 써 너무 불편하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피해를 본 소비자가 많았다. 신용카드 대금을 취소해주기로 했지만 그동안의 행태로 보아 믿음이 가질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현대하이넷’은 현대그룹 계열사는 아니다.카블랙박스는 무료가 아니라 소비자가 구입한 것이고, 기계대금이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요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칩 사용시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긴 하지만 30분밖에 못 쓰지는 않는다. 현재 신용카드 대금을 해지 처리했고, 기기만 회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저는 99만원 계약했고..지금 1년 지났는데 지난달 부터 선불카드가 작동안되고 있습니다..
참..그 사람들 나쁜 사람들입니다. 글중에 논산이라는 명칭땜에 더 속상합니다. 작년 그때쯤에 제가 사는 논산에 몇탕씩 하고 갔나 봅니다.쩝..
이글은 보시는 분들은 절대 속지 마세요. 참 세상 무서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