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에 대한 네티즌들 사이에 '동네북'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한미쇠고기 협상 관련 청문회에서 이 의원은 1년 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정면으로 부인한 이후 네티즌들이 몰매를 때리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은 “순진한 어린 학생들까지 이용해 괴담을 조장하고, 정치적 선동거리로 접근하려는 일부 세력이나 야당 행태는 과유불급”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8일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 당시와 전혀 다른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 의원은 참고인으로 나온 박상표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정책국장이 " 한미FTA도 반대하고 미국산쇠고기 수입도 반대하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묻자 "제가 그런 얘기를 한 적 있다고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한미FTA 졸속 체결을 반대하는 국회 비상시국회의'에 가입해 미국산쇠고기 수입을 비판하는 활동을 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서 열린 한미FTA 청문회 질의자료에서 "쇠고기 시장이 전면 개방되면 국내 한육우 사육농가 중 1.1%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주장해 주목 받았다.
당시 이의원은 “FTA협상 타결에 걸림돌이 된다고 하여 뼛조각이 발견된 상자만 반송하고 뼛조각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나머지 상자들은 수입을 허용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정부를 몰아 붙였었다.
이날 쇠고기 청문회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주사파 배후론'을 편 차명진 의원 등과 함께 이계진 의원을 '청문회 워스트 의원(최악의 의원)'으로 꼽았다.
네티즌들은 관련자료와 사진을 여러 사이트 게시판과 블로그로 퍼 나르며 이 의원의 '거짓말'을 홍보하고 있다.
이 의원의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의 항의 방문으로 이날 한때 '다운'됐다.
이개진아 !!!!그딴식으로 나불댈려면
차라리구린주둥아리쳐닫고사는게득이다 정신나간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