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햄버거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되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주부 송 모 씨는 지난 4일 서울 관훈동 맥도널드 본점에서 주문한 `빅맥` 햄버거 두 개 가운데 하나의 쇠고기 패티에서 1∼5mm 크기의 금속 이물질 10여 개가 박힌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즉각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식약청은 이물질 견본과 이물질이 들어있던 제품과 같은 상자에 들어있던 제품을 수거해 조사중이다.
식약청은 지난 3월 발표한 `식품 안전관리 종합대책`에서 이물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식약청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었다.지난달에는 이 업체의 햄버거 제품에서 버터를 바를 때 쓰는 플라스틱 솔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
그러나 맥도널드는 이번 민원에 대해 식약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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