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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회장 "중앙대 전체적으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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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회장 "중앙대 전체적으로 키우겠다"
  • 박지인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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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중앙대학교를 인수한다고 8일 발표했다.

두산그룹과 중앙대는 최근 ‘학교법인 중앙대학교’를 매각, 인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두산이 중앙대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교수와 학생을 위한 장학연구기금 12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앙대의 이사장은 재일교포 출신 김희수씨(84)다. 김이사장이 고령인 데다가 최근 병원과 로스쿨 등 무리한 투자 부채가 700억원대에 달해 매각설이 나돌았다.

중앙대 인수를 계기로 두산 오너 형제간 역할 구도도 가닥이 잡혔다. 현재 두산그룹은 박용성(3남)·용만(5남) 회장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사회공헌 재단인 연강재단을 이끌고 있는 박용현 이사장(4남) 중앙대 운영을 주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 이사장은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과 11·12대 병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두산건설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박용현 회장이 "중앙대학교 인수는 사회적 공헌 차원에서 결정된 일"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앙대의 특정 분야 육성 보다는 전체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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