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짠 음식을 기피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라면, 스낵등 먹거리중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은 어떤 것일까?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총 14종의 라면과 14종의 스낵을 수거해 포함된 나트륨함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라면과 스낵의 나트륨 함량은 1일 영양소 기준 2000mg에 대한 비율로 나타냈다.
라면과 봉지 라면 등 시중에 판매되는 1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한국야쿠르트 '왕뚜껑이 가장 짠 라면으로 나타났다. 일일 섭취 기준치의 무려 103%에 해당하는 나트륨을 섭취해 '불명예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농심 '안성탕면, 오뚜기 '진라면'이 99%에 달했고 '삼양라면'과 삼양 '김치라면'이 98%로 뒤를 이었다.
또 14개 제품 가운데 10개가 1일 영양소 기준치의 95%가 넘는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역시 라면의 맛은 '소금 맛'이라는 가설을 반영했다.
달콤 짭짤한 스낵은 어떨까.
짭짤한 맛을 내는 과자에는 1일 기준치 중 최대 32%에서 최소 10%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었다.
오리온 '오!감자',농심 '새우깡', 농심 '양파링', 크라운 '콘칲', 농심 '자갈치' 순으로 나트륨 함량이 많았다.일반적으로 짭짤한 맛을 내는 과자의 나트륨 함량이 역시 높았다.
반면 달콤한 맛을 내는 해태' 오사쯔', 크라운'죠리퐁', 해태 '맛동산'등은 전반적으로 짭짤한 과자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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