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인터넷 기상방송이 시작된다.

   기상청은 9일 "국민에게 기상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인터넷 기상방송(http://www.weather.kr)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기상방송이 시작되면 야간과 휴일 등 일반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이 기상뉴스를 다루기 어려운 시간대에 빠르고 정확한 기상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기상청은 기상해설과 다양한 기상교육 영상물을 통해 날씨과학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름철 악기상이 예상될 경우 재해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재 유관기관에 사전에 신속하게 통보하는 등 131 기동기상지원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전문적인 기상상담과 높은 수준의 대국민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월부터 기상콜센터를 운용할 계획이다.

   10월부터는 동네 예보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상세하고 정량적인 '동네별 기상예보' (http://www.digital.go.kr.)도 시행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안전 관련지수(식중독지수, 열지수, 불쾌지수, 부패지수)를 제공하기로 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