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연대와 참여연대 등 1,50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인터넷 모임으로 구성된 국민긴급대책회의는 저녁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열고 한미 쇠고기 협상 백지화를 요구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3만 5,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힌 반면 경찰은 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부산과 인천, 수원 등 전국 10여 개 도시에서도 촛불집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대책회의는 앞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오는 22일에는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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