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경은 "노래방에서 우연히 MC몽의 서커스를 부르는 여학생이 내 피처링 부분을 흉내 내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KBS ‘스타골든벨’ 등의 방송에서 코요태의 ‘열정’과 이선희의 ‘인연’을 북한식 신파 창법으로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임유경은 동요에 역시 같은 창법을 입혀 부르는 것을 즐긴다고. 특유의 얇은 목소리와 콧소리가 동요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까닭이라고 전했다.
북한에 살 당시 한국의 문화를 거의 몰랐다는 임유경은 “선전대에서 가끔 불렀던 ‘반월가’,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이 북한동요란 것을 알았으며 한국에서도 불리는 것을 보고 사뭇 한민족인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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