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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쓰촨성 한국기업 50여개 진출 피해 규모 파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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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쓰촨성 한국기업 50여개 진출 피해 규모 파악 주력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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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1만여명이 넘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 및 교민들의 피해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코트라 중국 청뚜(成都) 무역관에 따르면 사천성에 5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있는데 이중 휴비스와 CJ는 공장을 가동해왔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판매 법인을 현지에서 운영해왔고 대우인터내셔날과 금호고속는 고속버스 운송사업을 벌이고 있다.

   코트라는 현재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교민은 1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교민 거주 주택의 벽면에 균열이 가는 등 경미한 피해사례가 접수됐지만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청뚜 무역관의 경우 진동으로 인해 출입구 벽면에 심한 균열이 생겼고 화분, 벽걸이 사진 등이 일부 파손됐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거주 교민과 한국 기업들의 경우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 사례가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지만 주요 도로 및 철도, 항공이 폐쇄됐고 일부 통신망이 두절돼 향후 상당기간 영업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통신망이 대거 훼손돼 현지와 연락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하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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