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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보이 자카르타 공연… 현지팬 "너무 멋졌다"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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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보이 자카르타 공연… 현지팬 "너무 멋졌다" 흥분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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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보이 '묘성'이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띤 공연을 펼쳤다.

   한국 비보이로서는 처음 인도네시아에서 공연한 '묘성'은 이날 대형 쇼핑몰 스나얀 시티(Senayan City)에서 두 차례에 결쳐 총 2천여 명의 인도네시아인과 우리 교민들을 상대로 사물놀이 등 전통가락에 맞춰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후원한 '묘성'의 공연은 한국관광 홍보 특히 모슬렘 관광객 유치를 위해 13일 밤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의 일환이다.

   '묘성'의 공연에 앞서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인도네시아인 모임)의 비보이 그룹인 패스트 크루(Fast Crew)가 먼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회원이 5백명인 한사모의 홍보담당 자니 양은 "힙합과 한국 전통문화와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명문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의 한국어과 1학년 학생인 리즈케 양은 또박또박한 한국말로 "교수님으로부터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처음 비보이 공연을 봤다"면서 "참 멋졌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윤문한 홍보관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관람했다"며 "한국적 색채를 가미한 역동적인 '묘성' 공연이 현지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날 두 차례 공연이 열리는 동안 일간 자카르타포스트와 SCTV 방송국 등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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