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의 황제' 어셔(Usher.29)가 4년 만에 신작 '히어 아이 스탠드(Here I Stand)'를 27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04년 발표한 명반 '컨페션(Confession)' 이후 첫 정규 음반이다. '컨페션'은 그 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수록곡들이 돌아가며 총 40주 동안 1위를 차지해 큰 화제를 모았다.
'히어 아이 스탠드'는 어셔의 인생 이력을 담고 있다. 결혼, 출산, 사업 등 다양한 일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노래로 전한다.
그는 13일 아시아 지역 매체를 위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음반의 제목 '히어 아이 스탠드'는 새로운 인생, 새로운 여행, 새로운 목적지를 가리킨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 나는 미혼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했고 아이도 생겼다"며 "이로 인해 내 삶의 주제와 대화 소재도 바뀌었으며, 이번 음반에서는 사랑, 정직 등의 감정은 물론 내가 입은 상처까지 담으려했다"고 덧붙였다.
음반은 지난달 발매해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러브 인 디스 클럽(Love In This Club)'을 비롯해 팀바랜드와 함께 작업한 '무빙 마운틴(Moving Mountain)', 어셔 특유의 R&B 스타일을 부각한 '왓츠 어 맨 투 두(What's A Man To Do)' 등을 수록했다. 또 비욘세와 릴 웨인 등과 함께 만든 '러브 인 디스 클럽 파트 Ⅱ(Love In This Club Part Ⅱ)' 등 19곡이 담겼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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