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 엠로드 네비게이션 쇼핑몰 ‘맥스텍닷컴’이 판매제품 하자와 사후관리 불량 서비스로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3월초 소비자 김모씨는 G마켓 '맥스텍닷컴'을 통해 2008년형 신상품 네비게이션  맥스텍 엠로드 M9 모델을 26만원에 구입했다.

하지만 구입한 지 하루 만에 유리에 붙이는 네비게이션 거치대가 부착력이 약해 떨어지기를 반복하더니, 스피커가 파손됐고 급기야 터치스크린 액정이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김씨는 맥스텍닷컴측에 다른 거치대를 보내줄 것을 요구했지만 “교환은 안 된다. 택배비까지 포함해 거치대 비용을 내라”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화가난 김씨는 이후 회사측에 수차례 항의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안 되거나 통화중이었다. 연락이 안돼 AS도 받지 못하고 네비게이션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김씨는 "구매한지 겨우  하루만에  고장나서 쓰지 못하게 됐는데 AS연락조차 받지 않는 악덕 업체"라며 분개했다.

본지가 이같은 소비자 불만내용을 확인하기위해  맥스텍닷컴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역시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와관련 판매를 담당한 G 마켓측은 “제품 하자 여부는 제조사가 판단하지만, 판매제품의 사후관리 서비스는 G마켓에서 직접 중재,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지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