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게임축제 ‘2008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WWI)이  28일과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아블로3'의 공개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오르고 있다.

2008 WWI의 개막을 앞두고 블리자드 관련 사이트들이 먹통이 되는등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8일 오전11시 현재 현재 미국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는  다운 상태다.  블리자드 영국, 프랑스 공식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다.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도 블리자드의 발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새벽부터 오전 11시 20분 현재까지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 10위 안에 ‘디아블로3’와 ‘스타크래프트2’, ‘블리자드’가 둥지를 틀고 있다.

 

블리자드는 2008 WWI에서 ‘깜짝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디아블로3'등  '디아블로' 후속작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해 왔다.그러나  블리자드가 지난 23일부터 티저 이미지를 하루에 한번씩 바꾸면서 궁금증이 갈수룩 증폭되고 있다. 

 

 티저 이미지 속에 알 수 없는 그림 조각과 단어를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혹시 깜짝 놀랄 새로운 작품이 나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2008 블리자드 WWI의 오프닝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6시45분부터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정상 게이머들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코스프레쇼, 게임 동영상 경연대회 등 ‘WWI’를 대표하는 이벤트들도 열린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공동설립자 겸 CEO는 “이번 주말에 우리는 박람회장에서 수많은 블리자드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된 모든 내용은 ‘2008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공식 웹사이트(eu.blizzard.com/wwi08)를 통해 공개된다.